- “금으로 바꿔 보관하라?” 설 명절 앞둔 신종 보이스피싱 경고
뉴스탑텐 김인환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골드바 구매’를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인천경찰청이 금거래소를 중심으로 특별 예방 활동에 돌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현금 대신 금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전달받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금값 상승으로 실물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도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천경찰청은 이러한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설 명절 기간 관내 귀금속 취급 업소 432곳을 대상으로 집중 예방 활동을 펼친다.
업주들에게는 ▲급하게 다량의 골드바 구매 ▲구매 과정 내내 누군가와 통화 ▲지시를 받는 듯한 행동이 보일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은 절대로 개인 자산을 금으로 전환해 보관하라고 지시하지 않으며, 조사를 이유로 모텔 등 폐쇄적인 장소로 이동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요구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활동에는 인천경찰청 수사부 지휘부도 직접 참여해 현장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 신고가 실제 검거로 이어질 경우 신고 보상금 지급을 통해 참여 동기를 높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로 골드바 구매를 지시받거나 은밀한 장소 이동을 요구받는다면 즉시 대화를 중단하고 신고해야 한다”며 “시민 한 사람의 빠른 신고가 또 다른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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