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인천공항을 글로벌 허브로… 기술·인프라·도시혁신 3박자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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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인천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목적지 그 자체’가 되는 복합 도시로 진화해야 합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AI기반 혁신, 공항복합도시 개발, 제5단계 건설사업 등 세 가지가 인천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지난 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코로나19의 여파를 안정적으로 극복하며 정상운영에 복귀한 점입니다. 작년 국제선 여객은 7,067만 명, 화물은 291만 톤으로 세계 3위 수준에 도달했고, 제2터미널 확장도 마무리됐습니다. 경영적으로도 4천억 원대 흑자를 회복했습니다.”

 

■ AI 허브에 집중하는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공항산업의 취약성을 체감했습니다. AI  혁신허브는 쉽게 말해 공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빅테크와 인재들이 모여 AI기술을 연구하고 창출하는 AI캠퍼스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세계 도시와의 연결성, 넓은 부지,  풍부한 전력 인프라 등이  AI  허브 조성을 위한 강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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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공항복합도시는 어떤 방향으로 추진 중인가요.

“제1교통센터를 리뉴얼해 상업·숙박이 융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합니다. 또한 234만㎡ 규모의 항공MRO 단지를 제4활주로 북측에 조성 중입니다. 이스라엘 IAI의 P2F 시설이 연내 준공되어 가장 먼저 운영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 남은 임기 중 가장 중점적인 과제는.

“무엇보다 ‘5단계 건설’입니다. 제3여객터미널과 제5활주로를 포함해 수용 능력을 조속히 확충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패스트트랙’ 도입도 시급합니다. 현재 세계 30대 공항 중 도입하지 않은 곳은 인천공항뿐입니다.”

 

■ 인천공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노력은.

“지속가능한 공항 운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인천공항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아시아 공항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것은 물론 공항 내 전기차 전환,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 등 실질적인 ESG 실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항공MRO 클러스터 조성 등 공항 복합도시 개발을 통한 지역발전과 아울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교육기관과의 연계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ESG는 공항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한 혁신과 투자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학재 사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AI, 복합도시, 인프라 확장 등 모든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국민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인천공항이 아시아 허브공항 경쟁에서 우위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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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AI·복합도시·5단계 건설로 미래 공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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