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송병억 사장 “자원순환·기후대응·주민상생… 공공기관의 새로운 길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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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뉴스탑10=김인환 기자】한때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수도권매립지가 이제는 벚꽃이 흐드러지는 산책길, 골프장, 체육시설,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 거대한 변화의 중심엔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송 사장은 “수도권매립지를 자원순환의 국가 거점이자, 시민이 사랑하고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혐오시설’에서 ‘명소’로… 매립지의 변화

그가 취임 후 가장 먼저 착수한 일은 ‘매립지 이미지 개선’이었다. 오랜 시간 지역사회의 갈등 요소였던 이곳에 벚꽃축제, 드림파크 문화행사, 체육시설 개방 등 시민 친화적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했다. 실제로 지난 한 해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만 54만 명이 찾았고, 수영장과 대중골프장, 축구장,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가 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처음 방문한 시민들이 ‘여기가 쓰레기장이 맞느냐’고 놀랄 때, 매립지의 진정한 변화가 시작됐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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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네 가지 핵심 과제

송 사장이 꼽은 주요 핵심 사업은 네 가지다.

1.폐기물 감량 및 반입총량제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매립지 관리.

2.온실가스 감축사업의 국제 확장, 몽골·파나마·말레이시아 등 10개국 진출.

3.자원순환 기술 고도화로 국가 환경정책에 기여.

4.지역 상생 인프라 조성, 파크골프장 확장, 청소년 골프대회 및 장학사업 운영.

 

특히, 자원순환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꾀하는 그의 전략은 수도권매립지를 단순 폐기물 관리 공간이 아닌 탄소중립 실현의 전진기지로 변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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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갈등은 소통으로… 주민과 함께 가는 공공기관

“저도 인천 서구 출신입니다. 매립지 갈등의 역사, 주민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송 사장은 주민들과의 신뢰 회복에 심혈을 기울였다. 운영위원회와 상생 워크숍, 주민지원협의체와의 정례 소통을 통해 주요 사업의 전 단계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제2매립지 상부 복토 후 활용방안 역시 4자 협의체 및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2026년 직매립 금지 시대, 공사는 준비됐다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수도권매립지는 이미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다. 반입폐기물 감소, 불연성 중심의 성상 변화에 따라 처리 설계를 새롭게 조정하고 있으며, 침출수 질소기준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정 개선과 시설 보완도 병행하고 있다.

 

“침출수 수질 기준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줄였던 음식물폐수도 점차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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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매립지, 국가와 세계를 위한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송병억 사장이 그리고 있는 수도권매립지의 미래는 한 마디로 ‘자원순환의 국가 플랫폼’이다.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재생에너지 생산 기지, 온실가스 감축 기술 수출 전초기지, 그리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그것이다.

 

 

“이곳이 버려진 땅에서, 함께 웃는 땅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기술과 신뢰, 그리고 시민과의 동행이 그 꿈을 현실로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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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10] “쓰레기장이 아닌 힐링공간”… 수도권매립지의 변신, 그 중심에 선 사람 송병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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