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20(월)
 
  • 시공사 계약 두 차례 해지로 준공 2027년 6월로 연기…백령도, 안보‧민생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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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10=김인환 기자】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추진 중인 ‘백령발전소 증설사업’이 두 차례 시공사 계약 해지로 5년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섬 전체가 블랙아웃 위기에 직면해 군부대가 전력 사용을 중단하는 비상 상황까지 겪으면서 전력 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2020년 증설사업을 시작해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잇따른 시공사 계약 해지와 부지 내 오염토 처리 문제로 준공이 2027년 6월로 미뤄졌다.


백령도는 이미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최대 사용량이 14,448kW까지 치솟으며 군부대가 두 차례에 걸쳐 비필수 전력 차단에 나섰다. 군은 생활관과 의무중대 신축을 위해 전력 공급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의무중대는 장병뿐 아니라 주민 의료까지 담당하는 시설로, 전력난이 의료 공백으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


문제는 증설이 완료돼도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백령공항·리조트·골프장 등 개발 계획에 따른 추가 전력 수요가 1만5천kW를 넘어서지만, 현재 계획된 증설 용량은 이를 반영하지 못했다.


허 의원은 “백령도의 전력 인프라 구축은 군 작전과 주민 생활을 동시에 좌우하는 문제”라며 “비상 발전기 도입과 함께 추가 증설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허종식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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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10] 허종식 “백령발전소 증설, 시공사 잇따라 계약 해지…서해 최북단 군부대 전력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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