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음·안전 문제, 더 이상 주민 인내에 맡겨선 안 된다

뉴스탑10 김인환 기자 = 제3연륙교 개통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영종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인천의 균형발전과 교통 접근성 개선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다. 영종과 청라를 잇는 새로운 교량은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그 자체로 충분히 환영받을 만한 성과다.
그러나 개통 이후 영종1·2동 일대를 중심으로 차량과 이륜차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주민들의 일상에는 새로운 불편과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륜차 통행 허용 이후 불법 튜닝 차량과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소음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명백한 소음공해로 이어지고 있다. 야간과 새벽 시간대 반복되는 소음은 주민들의 수면권과 휴식권을 직접적으로 침해하고 있다.

한창한 인천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은 “제3연륙교가 진정한 의미의 편리한 길이 되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조용한 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불법 튜닝 차량과 이륜차에 대한 상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단속이 필요하며, 일회성 계도가 아닌 시간대·구간별 집중 단속과 소음 측정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안전대책 역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과속 방지와 차로 질서 확립, 시야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은 물론, 운전자와 이륜차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운행 홍보와 계도도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위원장은 “제3연륙교는 영종의 미래를 여는 관문”이라며 “그 관문이 소음과 불안의 통로가 아닌, 안전과 배려가 공존하는 길이 되도록 행정과 경찰,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 차원에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인천중구의회 제공>
#제3연륙교 #영종주민 #뉴스탑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