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로 환경에 대해 돌아보는 특별한 전시-
[인천=뉴스탑10 강숙영 기자]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문화공감 기획제작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3일부터 26일까지 청라블루노바홀 전시장(B1)에서 지역 전문작가들, 시민작가들과 함께 예술로 지구와 환경에 대해 돌아보는 환경특별전 <아프로 지구별 아트로>를 개최한다.
<아프로 지구별 아트로>는 “앞으로, 앞으로,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이란 동요의 한 가사에서 착안된 것으로,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이슈는 한 국가, 한 지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시민이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며 대응해야 할 현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전시회는 기후위기 속 앞으로(아프로) 지켜나가야 하는 터전인 <지구별>을 주제로 우리의 삶에서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예술로 만나보는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서 찾아낸 선 하나가 마음을 움직이고 만들어낸 선보다 더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자연이 움직이는 방향대로 순응하며 자연의 웅장함을 표현해내는 이강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 관계망과 유기체적인 면을 강조하며 식물의 환영적 이미지를 생활공간으로 불러들이는 방법으로 인공적인 자연과 빛을 이용한 동양적 정원의 느낌을 표현하는 김유정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에메랄드 빛 바다, 청정공기로 가득 찬 숲을 지구상의 얼마 남지 않은 유토피아적인 공간으로서 담아내고, 우리에게 평온함과 안정감을 주는 바다와 지구의 폭발로 인해 차갑게 식어버린 태양을 새롭게 회화로 구성함으로써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김지구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아프로 지구별 아트로> 전시는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시간당 정원 30명으로 제한하여 무료로 개최된다. 사전예약은 엔티켓(www.enticket.com),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전시의 자세한 관련 정보는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032-510-604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