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 - 해외 도주 공범은 인터폴 적색수배

20250508_133301.png

<인천경찰청 제공>

 

【뉴스탑10=김인환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서장 박상진)는 4월 26일 인천 연수동 노상에서 1억 5천만 원을 강취한 외국인 피의자 4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해 5월 5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구속된 피의자들은 러시아 국적의 남성 A(30대), B, C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여성 D로, 이들은 국내에 반입된 가상화폐가 현금화돼 전달되는 사실을 미리 파악한 뒤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범행에 앞서 추적을 피하려고 대포차를 미리 준비했으며, 범행 직후 인적이 드문 영종도 노상에 차량을 버리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운 정황이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직후 범행 차량이 유기된 장소 등을 중심으로 동선을 추적해 피의자들 간 공모관계를 밝혀냈으며, 6일 만에 피의자 4명을 모두 검거했다.

 

한편, 범행 직후 해외로 도주한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남성 공범 E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 국제 공조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가상화폐가 국내에서 어떤 경로로 현금화돼 전달됐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도주 중인 E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연수동 노상 강도 외국인 4명 구속…가상화폐 현금화 노렸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