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 국내 축산물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지원 방안 논의
  • EU, 영국, 미국 등으로 삼계탕을 수출하는 ㈜마니커에프앤지 현장 방문

KakaoTalk_20250509_122921889.jpg

<식약처 제공>

 

【뉴스탑10=김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용재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은 9일 삼계탕 등을 EU 등에 수출하는 ㈜마니커에프앤지(경기도 용인시 소재)를 방문해 수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마니커에프앤지는 2024년 기준으로 EU,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홍콩 등 6개국에 161만 달러 상당의 삼계탕 등을 수출하며, 국내 축산물 수출을 대표하는 업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식약처는 그동안 식품 및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을 도입해 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수출국의 식품안전 규제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로 인해 2014년부터 삼계탕을 시작으로 중국, 캐나다, EU, 영국 등 다양한 국가에 삼계탕, 냉동치킨, 만두 등 축산물 가공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용재 국장은 이날 방문에서 “삼계탕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게 된 것은 정부와 업계의 협력 덕분에 얻은 성과”라며, “식약처는 호주, 대만 등 14개국 19개 품목(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가공품 등)에 대한 수출 허용 절차를 추진하며 업계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업계는 지속적으로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국의 규정을 준수하고, 제조 현장의 위생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여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창호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이사는 “식약처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삼계탕 등 K-FOOD의 위상이 높아지고, 수출 길이 넓어졌다”며, “업계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수출국과의 규제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여 국내 식품 산업의 성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식약처, 식품 수출 활성화 위한 현장 소통 강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