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 액란·구운달걀 등 170여 곳 대상…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집중 관리

【뉴스탑10=김인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본격적인 기온 상승기를 맞아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알가공품 제조업체 17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액란, 구운달걀, 달걀말이, 달걀 샐러드 등 제품을 생산하는 알가공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과거 식중독균 검출 등 위생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까지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부패알, 곰팡이알 등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작업장 내 축산물 위생 취급 여부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등이다. 특히, 부패나 이물 혼입, 혈액 함유 등 문제가 있는 원료 사용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이 이뤄진다.

 

식약처는 이번 현장 점검과 더불어 260여 건의 알가공품을 직접 수거하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해 살모넬라균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단백질·지방·나트륨 등 영양성분 표시의 적정성도 확인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점이나 제과·제빵 업소에서는 액란을 7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하고, 개봉 후에는 빠르게 섭취하는 등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조리·보관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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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기온 상승 대비 알가공품 위생 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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