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 전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국군의무사령부 SJ-CCN 45번째 협약 체결…전군 장병·가족 신속 치료 가능

(사진)부천세종병원 국군의무사령부 협약.jpg

<세종병원 제공>

 

【뉴스탑10=김인환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국군 장병의 심혈관질환 치료를 전담하는 ‘주치병원’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 병원은 최근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이상호)와 세종심혈관네트워크(SJ-CCN) 구축을 위한 특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세종병원은 SJ-CCN의 45번째 협력 의료기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번 협약은 국군 응급의료체계의 최상위 사령부와 전국 단위의 유일한 심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 간의 연계를 의미한다. 협약을 통해 소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심장 및 대동맥 질환 환자에게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협약에 따라 군 장병과 가족, 심지어 해외 파병 군인까지도 심혈관계 응급상황 발생 시 부천세종병원의 ‘심장 전문 집도의 핫라인’을 통해 365일 24시간 다이렉트 진료 의뢰가 가능하다. 전국 의료기관 중 집도의가 연중무휴 직접 핫라인에 응대하는 병원은 부천세종병원이 유일하다.

 

환자 이송은 국군의무사령부 상황센터를 통해 접수된 후, 군 자체 또는 119 협업 체계를 통해 즉시 부천세종병원으로 연결된다. 급성기 치료 후에는 최초 의뢰 병원으로 회송하는 등 체계적인 환자 관리가 이뤄진다.

 

부천세종병원 이창하 진료부원장(공공의료본부장)은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2년 만에 전국적 치료 협력망으로 성장했다”며 “국민과 국군 장병의 건강을 지키는 심장 전문 병원으로서 공공의료 구심점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군의무사령부 이상호 사령관은 “장병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세종병원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부천세종병원을 중심으로 지난 2022년 9월부터 운영 중이며, 복잡한 의뢰 절차를 생략하고 병원 간 핫라인을 통해 진단·이송·치료까지 빠르게 연계되는 시스템을 갖췄다. 외국인 환자와 해외 체류 중인 한국 국적 중증 환자도 이 네트워크를 통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은 심장내과 전문의 16명,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 9명, 특히 국내에 드문 소아심장 세부전문의 4명을 포함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심장 전문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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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국군 장병 심혈관질환 책임 주치병원으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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