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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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 개념도(자료=환경부)

 

【뉴스탑10=김인환 기자】 환경부는 15일 카카오, 씨제이대한통운, 매일유업, 한솔제지와 함께 대전 한솔제지 공장에서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종이팩을 회수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오는 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운영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카카오의 메신저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국민들이 비대면으로 종이팩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씨제이대한통운은 수거 물량을 택배로 회수한다. 매일유업은 참여자에게 자사 제품 구매 할인쿠폰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고,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급 화장지나 포장재 등으로 재활용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최근 종이팩 회수·재활용률은 2019년 19.9%에서 2023년 13%로 하락한 바 있다. 우유나 주스 등의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임에도, 분리배출과 회수의 불편함으로 인해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종이팩은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회수율이 낮아 안타깝다”며 “이번 협약이 종이팩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전환하고 회수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외에도 커피전문점 등 다량 배출처를 중심으로 회수 체계를 마련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종이팩 회수율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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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카카오-씨제이대한통운 등,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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