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트랙 방식 도입, 예비 수출기업까지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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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탑10=김인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5월 20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중소기업 수출바우처 3차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추가경정예산 898억 원 확보에 따른 것으로, 2600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 마케팅에 필요한 서비스를 메뉴판 방식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 전시회 참가, 특허·지재권 등 14개 분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보호무역 심화와 관세 장벽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업계의 지원 확대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번 3차 모집에서는 기존과 달리 신청 후 1개월 이내 신속하게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는 4월에 도입된 ‘수출 바로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으로,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지원 절차를 한 달 이내로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원 대상도 확대됐다. 종전에는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중심이었으나 이번 3차 사업부터는 예비 수출기업도 포함되며, 미국 수출기업에 국한됐던 조건도 폐지되어 전 세계 수출 대상 기업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아울러 수출 마케팅 외에도 수출 다변화, 관세 분쟁 대응을 위한 ‘관세 대응 패키지’도 함께 제공되며, 참여 기업들은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수출바우처 공식 누리집(exportvoucher.com)에서 가능하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바우처 사업이 중소기업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어, 대외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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