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2(목)
 
  • - 업체당 최대 3천만 원 대출, 이자 지원·낮은 보증 수수료 적용으로 부담 최소화

【뉴스탑10=김인환 기자】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5월 12일부터 ‘2025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2단계를 시행한다. 이번 2단계에서는 총 1,77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투입된다.

 

‘희망인천’ 사업은 인천시가 올해 총 3단계에 걸쳐 추진 중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지난 1단계에서는 250억 원이 지원된 바 있다. 이번 2단계는 6개 금융회사가 공동 출연해 대규모 자금을 마련했으며,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후 3년간 이자 일부가 지원된다. 구체적으로는 첫 해 2.0%, 2~3년 차에는 1.5%의 이자를 인천시가 부담한다. 상환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증 수수료 역시 연 0.8%로 낮춰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최소화했다. 단,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을 받은 경우, 보증 합계가 1억 원 이상인 경우, 연체·체납 등 신용 문제가 있거나 도박·유흥업소 등 제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금 신청은 5월 12일부터 시작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은 ‘보증드림’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이나,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신용보증재단(☎1577-3790) 또는 홈페이지(www.icsinb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2단계 자금 지원이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돕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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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희망인천’ 2단계 시행… 소상공인에 1,770억 원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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