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윤경아 차장, 신속한 대처로 고객 피해 예방… 경찰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할 것"
<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뉴스탑10=김인환 기자】 남양주북부경찰서(서장 임실기)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로 우리은행 진접지점 윤** 차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차장은 “아침 조회 시간에 경찰서장이 전달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한문을 듣고 경각심을 가지고 근무하던 중, 수상한 고객의 행동을 포착해 112에 신고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고객은 이미 수일 전부터 상당한 금액을 인출한 상태였고, 추가로 전 재산을 인출하려 했으며, ‘말 못할 사정이 있다’, ‘돈 놀이를 하려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불안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다량의 예금을 송금하고, 신용카드 및 개인정보를 우편함을 통해 넘기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을 뻔했으며, 윤 차장의 기민한 지급 정지 요청이 없었다면 더 큰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임실기 서장은 “보이스피싱은 한 번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이 매우 어려운 범죄”라며 “최근에는 자녀 납치 협박, 수사기관·금융기관 사칭 등 수법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전담반을 운영 중이며, 금융기관과의 핫라인 구축과 서한문 전달 등 다양한 범죄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공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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