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30(금)
 
  • 어묵 표시기준 완화 등 국내 식품업계 애로 해소 기대

【뉴스탑10=김인환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허페이에서 ‘제16차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국 간 식품기준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는 한국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과 중국 국가식품안전위해평가센터장이 참석해 ▲기준·규격 제·개정 현황 ▲신기술 식품의 규제 동향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관리 ▲식품첨가물 인정 절차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한다.

 

특히 국내 어묵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이었던 중국의 수산물 표시기준원료 수산물의 학명, 생산방식, 지역 등 상세 기재 의무에 대해 완화를 요청함으로써, K-푸드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2023년에 선제적으로 마련한 ‘세포배양식품 인정기준’과 ‘안전성 평가방법’을 국제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중국과의 협력도 본격 추진된다. 이 기준은 2025년 CODEX 식품첨가물분과위원회(CCFA55)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식약처는 한·중 협의회를 통해 조미김, 냉동 삼계탕 등 한국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에 기여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설탕 및 초콜릿 제품 기준 완화(2015) ▲김치 대장균군 기준 제외(2016) ▲초고온살균우유 기준 신설(2023) 등이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강화해,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K-푸드의 세계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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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 개최… K-푸드 중국 수출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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