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30(금)
 
  • 청정에너지 전환 위한 국책과제 본격 추진…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

붙임. 업무협약식 사진.JPG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공>

 

【뉴스탑10=이소진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29일 대전 ICC호텔에서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 국책연구과제인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개발’ 과제에 공사를 포함한 컨소시엄이 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술 실용화 및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주관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인투코어테크놀로지(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코하이젠(주), 강남제비스코(주), 비나텍(주) 등 11개 공동연구기관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현대건설(주), 서울버스(주) 등 3개 수혜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기술개발의 핵심은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와 도시가스를 활용해 국산 플라즈마 기술과 저온흡착기술을 적용, 하루 3톤 규모의 청록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생산과정에서 생성되는 고체탄소, 폐열 등 부산물도 공공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청록수소는 탄화수소계 연료를 고온에서 열분해해 수소와 고체탄소를 분리 생산하는 기술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수소 생산 방식이다. 친환경 수소 기술로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사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매립가스를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심형 수소 공급망 조성 및 국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송병억 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민·관이 협력해 미래 청정에너지 체계를 구축해가는 출발점”이라며 “도심 수소 공급의 다변화는 물론, 국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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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대용량 청록수소 생산기술’ 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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