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5(일)
 
  • 중앙아시아 첫 전면 운영 진출…우즈벡 부총리 등 참석, 전략적 공항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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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뉴스탑10=김인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와 우르겐치 공항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공항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공사는 지난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라마토프 아칠바이 우즈베키스탄 부총리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MOU는 본 계약 체결에 앞서 양 기관 간 협력의지를 공식화하고, 향후 협상 및 사업추진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우르겐치공항 조기 운영 참여 △우즈벡 공항공사 직원 대상 연수 및 교육 △항공사 유치 협력 △공항 운영 노하우 공유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르겐치공항 개발사업은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00만 명 수용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3년간 건설하고, 이후 19년간 인천공항공사가 전면 운영하는 민관협력(PPP) 방식의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인천공항공사가 중앙아시아에서 100% 운영권을 확보한 첫 사례로, 향후 해당 지역 공항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4월 국제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달 초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현지 방문을 진행해 사업계획을 직접 설명하고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양국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바탕으로 이뤄진 중요한 진전”이라며 “인천공항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우르겐치공항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양국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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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우즈베키스탄과 우르겐치 공항 개발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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