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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26 08:51
- 폭염에 대비한 전국 최초 기후 건강보험…취약계층엔 입원비·교통비도 지원
【뉴스탑10=김인환 기자】올여름 폭염으로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앓은 경기도민이라면 신청만으로 1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의 경우 입원비·교통비·이송비 등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26일, ‘경기 기후보험’ 제도를 통해 폭염 등 기후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며, 건강피해 발생 시 반드시 보험금 신청을 해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지난 4월 11일 도입한 기후 관련 건강피해 보장 정책보험으로, 모든 경기도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피해 발생 시 신청만 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보험금은 아래와 같이 보장된다.
1.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열사병, 일사병 등) 진단 시: 10만 원
2.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진단 시: 10만 원
3.기후 관련 상해로 4주 이상 치료 진단 시: 30만 원
여기에 더해, 기후취약계층인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는 다음과 같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온열질환 입원비(일당 10만 원)
2.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3.긴급 이후송비 등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폭염 시기가 빨라지고 강도도 더 강해지고 있다”며 “경기 기후보험은 모든 도민이 최소한의 건강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라며 적극적인 신청을 요청했다.
경기 기후보험의 자세한 보장 내용 및 신청 방법은 경기도 누리집(https://www.gg.go.kr/gg_insure)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화손해보험 콜센터(02-2175-5030) 또는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031-8008-4242)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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