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비축 2만3천 톤 추진… 품종 다변화·품질기준 세분화로 국산 밀 산업 경쟁력 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뉴스탑10=김인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7일 전남 나주에서 전국 103개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와 컨설팅 기관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국산 밀 정부비축 사업의 정책 방향과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국산 밀 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벼 모내기와 밀 수확이 집중되는 농번기 일정과 겹치는 점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국산 밀 산업 육성계획 ▲정부비축 추진 절차 및 단계별 유의사항 ▲품질관리 기준 연구 결과 등이 안내됐다.
특히 정부비축은 올해 총 2만3천 톤 규모로 추진되며, 국산 밀 전문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우선 매입이 이루어진다.
제빵용, 제면용 등 용도별로 품질기준을 세분화해 맞춤형 매입을 실시하며, 기존 매입품종인 새금강, 금강, 백강 외에도 ‘황금알’ 품종을 추가해 농가의 품종 선택 폭을 확대했다. 또한, aT 품질안전부에서 안전성 검사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도 경감할 계획이다.
제빵용 품종 확대를 위한 가격 차 조정과 수요 맞춤형 재배도 유도해 국산 밀 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aT 문인철 수급이사는 “밀산업 육성법 제정 5년이 지난 지금은 국산 밀 산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정부비축 체계를 구축해 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국산 밀 산업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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