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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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공>

【뉴스탑10=김인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과 함께 27일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서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김종호 인천공항본부세관 세관장,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신축되는 공동물류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2만 6천㎡ 규모로 조성되며, 2년 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물류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중소·스타트업·전자상거래 기업들의 물류 비용 절감과 유통망 효율화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중소기업들의 물류비용은 대형화주 대비 약 10%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물량 집적에 따른 물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해당 센터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 위치해, 입주 기업은 세금 감면 및 통관 절차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공사와 중진공이 지난 2021년 체결한 ‘사회가치 사업권 공동개발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공사는 센터 건설을, 중진공은 물류운영설비 설치 및 운영사 선정을 맡아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했고, 이번 착공으로 이어졌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물류센터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우수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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