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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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휴가비 20만원 지원받고 국내 여행 떠나세요"
    2025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홍보물(정보그림=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해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소속된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 모두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는 지난 7년 동안 중소기업 7만 곳과 근로자 67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를 보면 사업 참여를 계기로 근로자 55.2%가 계획에 없던 국내 관광을 하게 됐으며, 정부지원금 10만 원 대비 약 8.9배의 여행 경비를 지출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함께 내수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러한 파급효과를 고려해 지난해 말 개최한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여행수요를 촉진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당초 6만 5000명 대상 규모의 사업을 확대해 15만 명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다. 참여 신청은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https://vacation.visitkorea.or.kr)에서 기업 단위로 받으며, 15만 명을 목표로 지원금 소진 때까지 접수한다. 이후 선정된 기업과 근로자가 적립금을 조성하면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자유롭게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사업 8년 차를 맞이해 더욱더 많은 중소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며, 누적 참여 5년 차 중기업은 기업분담금을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인다. 또한, 지난해 1만 6000명 이상이 지원 혜택을 받은 동반성장 지원제도는 대기업 등의 참여를 독려해 민간 부문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도 참여증서 발급과 함께 여가친화인증(문체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고용부) 등 각종 정부인증 신청 때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후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포상을 하고 우수사례집에 수록해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참여 신청 방법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과 전담지원센터(1670-1330)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종합뉴스
    • 경제
    2025-01-18
  • 기재부 "고용 둔화·경기 하방 압력 증가"…1월 최근 경제동향 발표
    <취업자수와 취업자증간 추이> 기재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고용이 둔화하고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경제는 전반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정학적 위험도가 여전한 가운데 통상환경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관계기관이 공조해 올해 경제정책방향 등을 신속하게 추진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17일 기재부가 발간한 '2025년 1월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 취업자는 2804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2000명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61.4%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실업자는 111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 1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8%로 0.5%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9만 명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9%로 0.1%p 상승했다. 12월 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폭 확대, 환율 상승과 기저영향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 전환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추세적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1.8% 상승하면서 안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구입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2%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양호한 수급 전망에도 불구하고 OPEC+의 감산 완화계획 재연기 결정, 중국 정부의 적극적 경기부양 기조 등으로 올랐다. 제곡물 가격은 품목별 혼재된 움직임 속에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비철금속 가격은 수요 둔화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관리재정수지는 81조 3000억 원 흑자, 통합재정수지는 28조 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11월까지 예산현액 664조 6000억 원 중 573조 8000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은 86.3%다. 해외경제 부문을 보면, 미국경제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물가상승률이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예상 범위 내의 움직임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다만, 트럼프 신정부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방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중국경제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하락하며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디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졌으며, 수출은 밀어내기 수출 영향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증가했다. 일본경제는 반도체 제조장비 및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가운데 연말 특수로 소매판매와 수출은 증가했다. 유로존은 물가상승이 3개월 연속 상승세인 가운데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반등에도 제조업 침체와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3분기 민간소비는 전기대비 0.5% 증가했다. 11월 소매판매는 내구재 및 비내구재 감소에도 준내구재가 증가하며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12월 소매판매는 신용카드 승인액, 승용차 내수판매량, 백화점 매출액 증가 등은 긍정 요인, 마트 매출액 감소는 부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설비투자는 전기대비 6.5% 증가했다. 11월 설비투자지수는 운송장비 증가에도 기계류가 감소하며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국내 기계 수주 감소는 부정적 요인이나 양호한 기계류 수입 흐름은 향후 설비투자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해 3분기 건설투자는 전기대비 3.6% 감소했다. 11월 건설기성은 건축공사가 감소한 가운데 토목공사 개선이 만회하면서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건축 허가면적 감소 등은 중장기 건설투자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큰 폭으로 상승한 건설수주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6.6% 증가한 61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연간 역대 최대 수출을 경신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비 3.3% 증가한 548억 8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64억 9000만 달러 흑자였고 연간으로는 51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9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97억 6000만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고, 12월 경상수지는 양호한 무역흑자에 따라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11월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에서 늘었으나, 광업 및 제조업에서 줄어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0.4% 감소, 재고는 0.8% 감소,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은 전월대비 0.5%p 하락했으며, 제조업 가동률은 71.8%로 0.5%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0.2% 감소했다. 12월 서비스업은 온라인 매출, 연료 판매 및 번호이동 증가는 긍정 요인, 소상공인 체감경기 악화 및 주식 거래대금 감소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1월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4% 감소했고,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5p 하락,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했다. 12월 주가는 정치적 불확실성 증대,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12월 말 원·달러 환율은 전달 말 대비 상승했다. 12월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7% 하락했고,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대비 13.2% 감소, 전년동월대비 8.1% 증가했으며 11월 토지가격은 전월대비 0.19% 상승, 거래량은 15.2만 필지로 전월대비 0.8% 증가,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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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8
  • 질병청 "어린이·임신부·어르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서두를 것" 당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홍보물(정보그림=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질병청은 17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지난주 대비 감소하면서 유행 정점은 지난 것으로 보이나 아직도 '2016년 이래 가장 높은 유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의원급(300곳)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2주차(1.5~1.11)에 인플루엔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86.1명으로 1주차(12.29~1.4) 대비 13.7% 감소했다. 다만, 현재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16년 이후 예년의 정점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7∼12세(149.5명), 13∼18세(141.5명)에서 발생률이 높았고, 19∼49세(110.0명), 1∼6세(83.4명)가 뒤를 이었다. 병원급(220곳)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서는 인플루엔자 입원환자가 2주차 1627명으로 1주차(1468명) 대비 10.8% 증가했다.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 결과, 2주차 기준 인플루엔자 검출률은 55.0%로 지난주(62.9%) 대비 7.9%p가 감소했고 바이러스 유형은 2가지 유형 A(H1N1)pdm09, A(H3N2)이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이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지난해 12월 20일 이후) 기간에는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2종) 처방 시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되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2024-2025년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 1주차를 유행 정점으로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지금이라도 서둘러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밀폐된 다중시설 이용 땐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 있을 땐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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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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